10% 신한X우체국 우정적금 만기 후기 (한달 자동이체 실패)

이자율 10%대 12개월 30만원 적금 만기 후기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는데, 그게 1년만인듯 싶네요.
콩알만한 돈으로 티끌 모아 태산 같은 티끌을 모으는걸 목표로 하고 작년부터 돈을 저축하기 시작했는데요.

다들 이자율 10%대라고 무작정 가입하지 말고, 괜히 안 쓸 돈 쓰게 하는 카드만 늘어난다는 평이 많았어요. 하지만 저는 애초에 신카 1도 없던 사람이기도 하고 이제 돈쓸일이 꽤 늘어나는 입장에서 굳이 가릴 거 없겠다하고 신청했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가장 궁금해하실 이자가 얼만지부터 바로 보도록 할게요!
저 같은 분들이 은근 있으실 거라 보는데, 저는 하필 마지막 12개월째에 통장에 돈 옮기는 걸 까먹어서 자동이체가 안되었답니다. 그래서 전체 이자율에 영향을 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큰 영향은 주지 않았어요!

정확한 이자가 얼만지 알려드리고 싶은데, 돈을 빼고나서 우체국 어플 활성화를 안시켜놨네요...

원금: 3,600,000원 (자동이체 한달 실패, 수동으로 이체함)
이자: 180,000원 (백원단위는 제한 금액임)

카드 연회비 10,000원을 제해도 저는 나름 만족스러운 첫 적금이라고 생각해요. 신용카드의 굴레에 빠졌다는 게 문제긴 하지만, 다행히 해당 적금으로 만든 DREAM 어쩌구 카드는 적금 만기되자마자 해지해서 그 탓은 아닌듯 하고요.

적금 만기 시점까지도 해당 계좌 세부정보에는 전혀 10%이자율인 것을 확인할 수 없어서 제대로 된게 맞나 싶었는데, 다음 달에 들어온 리워드 보니까 맞더라고요. 제대로 가입하셨다면 저처럼 저렇게 뜬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기다리면 복이 와요~!

그리고 적금 만기는 되었는데, 우체국 비대면 계좌 개설로 바로 300만원 이상 출금이 안되시는 한도제한계좌의 굴레에 갖히신 분들을 위한 바로 출금하는 방법은 다음 글에 이어서 말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