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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웨이브 드라마추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2018작) 등장인물/정보/결말포함

by 별난민트 2022. 4. 29.

방영일자: ​2018년 7월 23일 ~ 2018년 9월 18일

등장인물: 양세종, 신혜선, 안효섭, 예지원, 왕지원, 조현식, 이도현, 정유진 등

다시 보기: 웨이브, 왓챠, SBS 홈페이지 등

제가 생각하기에 악역 없는 평화로운 드라마의 시작인 거 같습니다.

저는 시작할 때부터 바로 본방으로 쭉 본 사람이라,, 지금은 주연이신 이도현 님이랑 안효섭 님도 주, 조연으로 나오죠ㅎ

이전에 그녀는 예뻤다나 오나귀에서도 많이 봐서 익숙했는데, 이 작품을 기점으로 신혜선님 나온 드라마를 다 본 것 같아요

서사도 너무 착착 쌓이고, 마무리까지도 만족스러운 드라마라 추천할 겸 데리고 왔답니다!

 

우서리 역 신혜선

제목 그대로 어쩌다보니 서른이 되어있는 열일곱인 본인이다. 어린 시절부터 바이올린 천재라는 소리를 들으며 외국 대학 진학까지 확답을 받은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13년간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잠자는 숲 속의 공주... 그렇게 체감 하룻밤 사이에 눈 떠보니 서른이 된 자신에 놀라고, 우리 집도 없고, 유일한 가족이던 삼촌도 없고.. 있을 것도 없는 현실에 구 집에 찾아가 팽을 만나며 팽을 구실로 집에 눌러앉게 된다. 와중에 만난 초코파이 도둑 바야바가 새로운 집주인이라는데...?

공우진 역 양세종

열일곱까지의 삶처럼 온전한 13년을 보냈지만, 자신의 잘못된 길 안내로 사고가 난 소녀에 대한 트라우마는 극복되지 않고, 새로 만난 우서리로 인해 더 심해지고 있다. 디자인을 위한 사물 외에는 관심이 없고, 초코파이똥이 바지에 묻고도 알지 못하는 세상 곰 같은 사람. 우서리를 만나 웃음을 되찾으며 함께 오는 두려움이 더욱 무서운데, 사실 그 트라우마는....

공우진네와 집사,,? 제니퍼와 우서리와 조정 칭구들이 함께한 단체샷.

이 외에도 공우진네 회사 식구들과 과거 우서리의 라이벌이었던 바이올리니스트까지 많은 등장인물이 등장하지만, 악역인가..? 걱정하다가 결국 악역이 없었던 드라마였다. 오히려 주인공들에게 도움만 가득 주는 사람들만 나와요ㅎㅎ 요즘 드라마에 워낙 삼각관계가 많이 나와서 공우진 친구로 나온 정유진 님이 호 옥시..? 했지만 역시나 아니었음. 유일한 삼각이 조카인 유찬(안효섭)이지만 나름의 나이 차이도 있고, 풋풋한 첫사랑으로 끝났다. 결국엔 숙모가 되었겠지...

이 때부터 러브라인 시작인 듯

구 팽 현 덕구

 

*****결말 주의*****

이미 위에서도 해피인 거 다 알겠지만, 정확한 서사가 아래에 있어서...

줄거리를 적을랬지만, 귀찮아서 결말로 퉁

달토끼를 만들고, 수많은 우연과 만남을 만들어준 육교 다리

공우진 시점에서 우서리와의 첫 만남은 버스에서 본모습이었다. 매번 잘못 신고 나온 신발에 바이올린 가방을 메고, 흥얼흥얼 거리다가 위험할뻔하는 허당기 있는 모습과 다리 위에서 손으로 달토끼를 만드는 모습에 반해 첫사랑이자 짝사랑을 시작했다. 점점 좋아지며 우서리를 위한 그림도 그리고 버스에서 우연히 만나 고백과 함께 그림을 전달하려 했지만, 단순한 길 안내로 실패하게 된다. 그 후, 자신이 알려준 길로 갔다가 사고가 난 것을 보고 자신이 노수미(우서리로 착각)를 죽게 만들었다는 생각에 트라우마에 휩싸이지만, 결국 자신이 알던 노수미가 사실은 우 서리였고, 살아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육교 위에서 우서리와의 행복한 재회를 한다.

우서리 시점에서 공우진과의 첫 만남은 공항에서 공우진이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는 것부터 시작한다. 감사 인사를 전하러 갔지만,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뽀로로 스티커가 붙은 지관통을 보며 그림을 그리는 학생이라는 걸 알았고, 버스와 길에서 공우진을 다시 보게 된다. 계속해서 말을 걸 기회를 찾았는데 쉽지 않았고, 달토끼 키링을 똑같이 제작해 선물할 생각으로 가지고 있다가 버스에서 우연히 만난 공우진에게 조그마한 용기를 내어 길을 묻고.. 사고를 당해 하루 만에 서른이 되어 깨어났다. 그렇게 이름 모를 남자아이를 잊고 옛집에서 지내다 자신이 늘 아저씨라 부르던 공우진 씨가 공우진이라는 걸 깨닫고 육교로 달려가 오해 없는 행복한 재회를 한다.

본방사수로 보고 이후엔 클립으로 재밌는 부분 몇 번 다시 본 게 다라 확실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실제 드라마로 보면 뭔가 더 아련하고 재밌고,, 본방사수 각이었던 정도임. 서사 너무 갓벽...

위 모든 이미지의 출처는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입니다.